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생생한 후기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느낀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솔직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본론부터 시작할게요.

     

    6월의 오후 7시 34분 경포스카이베이 호텔 풍경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솔직후기

    1. 강릉역에서 가까워요.

    택시 타고 9분, 강릉역에서 오후 3시 출발 기준

    7200원 나왔어요.

     

    2. 경포대 해수욕장이 바로 코앞이에요.

    엘리베이터 탑승시간까지 따지면 5분 정도,

    호텔 기준 걸어서 1분 정도예요.

     

    3. 경포호 바로 앞입니다.

    스쿠터 자전거 빌려서 호수 둘레길 돌 수 있어요.

     

    4. 바닥에 먼지 한 톨 없어요. 

    실제로 퇴실할 때 봤는데 먼지 쏙 빨아들이는 기계로 청소하고

    깨끗한 물걸레질까지 하더라고요.

     

    (그런데, 7-8월 성수기 때는 사람이 많은 만큼 

    청소상태가 비수기 때보다는 아쉬워요.

    평소에 먼지가 1개라면 성수기 때는 10개 정도.

    참고하고 가시면 더 좋겠습니다.)

     

    5. 호텔 안 레스토랑, 쉘카페, 쉘팩토리,

    BHC 치킨, 편의점이 있어서

    호텔 안에서 식사, 야식 해결 가능해요.

    (사각 테이블 있어서 2인 식사 기준 놓고 먹기도 편해요)

    BHC는 로비층에 있어요.

    찾아가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1층에 위치한 편의점 바로 밑이라고

    생각하시고 찾아가세요.

     

    1층 바로 밑층이 로비층입니다.

    깨끗하고 친절하고 나오는 속도도 빠릅니다.

    가셔서 주문하면 2번 내려가야 하니까

    객실에서 주문하고 20분 뒤에 내려가시면 편해요.

     

    6. 강릉 횟집이랑 가까워요.

    경포 호텔 뒤쪽으로 나가면 차 안 가지고 가도

    횟집이 바로 옆에 있어요. 관광지라 가격이 나가는 건 

    감안하셔야 해요. (2인 기준 기본 15만 원 정도, 가게마다 달라요)

     

    7. 경포해변 오션뷰 볼 수 있어요.

    고층에서는 잘 보이는데, 2층 같은 저층에서는

    소나무 때문에 저 멀리 바다가 있구나 하는 것만 보이고

    전체적 풍경은 잘 안 보여요. 

     

    8. 객실 환기 가능합니다.

    스카이베이 호텔은 창문이

    통창으로 되어있지 않아서

    창문 활짝 열어놓을 수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환기하면 요즘 같은 시기에

    특히 더 공기가 찝찝하지 않아요 

     

    9. 에어컨 조절할 수 있어요.

    중앙난방 시스템 아니어서

    내가 온도 조절 가능해요.

     

    10. 침구 편안하고 청결해요.

    이불이랑 베개 둘 다 푹신푹신 편안해요.

    몸을 침대가 감싸주는 정도는 아니에요.

    집에 있는 에이스 침대 정도보다 푹신해요. 

     

    그리고 머리카락 하나도 없고, 

    먼지 한 톨 없었어요.

     

    (저는 이 호텔에 벌써 총 6번 방문했는데,

    청소상태가 다른 건 청소하시는 분들에 따라

    다른 거 같더라고요.

     

    머리카락 하나 나온 적 있었는데

    저는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편이라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1. 방과 방 사이의 방음이 잘 돼요. 

    실제로 자는 동안 옆 방 소리 안 들렸어요.

    층간소음은 아주 조금 있었어요.

    그런데 머리가 깨질 것처럼 그러진 않았어요.

     

    너무 예민하신 분들은 체크인하실 때

    소음 최대한 없는 방으로 해달라고 요청하세요.

     

    12. 생각보다 방 좁아요.

    각자 취향 차이라

    넓고 탁 트인 곳이 좋다 하시면

    아쉬워하실 수도 있는데,

     

    연인 간 붙어있는 아늑한 느낌 좋아하시면

    객실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경포해변이 바로앞이라 잠옷 입고 나가도 좋아요 ( 파자마 입은 우리엄마)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이용하실 때 고려사항

    (참고하고 가시면 당황하지 않아요)

     

    1. 엘리베이터 속도가 느려요.

    홀수 짝수층이 나누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체크인/체크아웃 시간대에는

    3분 카레 3번 돌릴 시간만큼 기다려야 했어요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그 횟수가 달라진다)

     

    2. 객실에 칫솔 치약 슬리퍼 일회용품이 없어요.

    필요한 분들은 로비층 자판기에서 뽑을 수 있어요.

    (슬리퍼 1000~3000원 , 칫솔치약세트 2500~4000원) 

     

    조그마한 부수비용 안 들이고 싶으신 분들은

    집에서 꼭 챙겨가세요.


    3. 저층 테라스 벌레 주의

    저층 이용 시 강릉 경포해변 소나무로 인해

    벌레가 많아서 방충망 잘 닫아야 합니다. 

     

    4. 자쿠지 패키지 이용 시 시간

    경포 스카이베이 자쿠지 패키지 이용하시는 분들은

    밤에는 벌레, 모기 파티 벌어져서

    아침~낮 시간대, 저녁 6시 이전에 이용하는 게 좋아요.

     

    다른 후기 보니까 자쿠지 청소 상태 신뢰할 수 없다는

    글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직접 알코올 솜 가져가서

    한번 청소해놓으니까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5. 소음주의 (사람마다 정말 다름)

    본인이 만약 소음에 예민한 편이라면

    최대한 고층 배정 부탁하거나,

    귀마개 가져가는 것이 좋아요.

     

    저층일수록 소음이 또렷하니

    민감하신 분들은 최대한 고층 배정이 답입니다.

     

    (경포해변 바로 앞이라 폭죽 소리, 차 소리,

    모래 터는 기계 소음이 들릴 수 있어요,

    소리에 많이 예민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백색소음 정도처럼 들리는 정도이다)

     

    6. 건의사항 빨리 처리되는 법 

    성수기에는 로비에 전화로 건의사항 넣어도

    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이 급하신 분들은 직접 내려가서

    말씀하시면 빨리 처리되더라고요.

     

    7. 자차 이용 시 

    자차 이용 시 주차장에 자리가 부족해

    이중 주차 또는 기계식 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고 

    자리 찾느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미리 알고 가시면 짜증이 덜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주차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친절하십니다.

     

    최선의 방법은 체크인 시간 훨씬 이전에 가셔서

    주차하시면 그만큼 남아있는 자리 많습니다.

     

    8. 번호표부터 빨리 뽑기

    번호표 순서대로 체크인 순서가 정해지니

    로비 들어가자마자 번호표부터 먼저 뽑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될 수 있어요..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내 차례 때 카톡이 옵니다. 

    체크인 대기 시간이 길어요. 

     

    그 부분에 민감하신 분들은

    방문 조금 더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9. 객실층

    "파란 바다 + 하늘에 붕 떠 있는 느낌 + 푸른 하늘 뷰도 원해요! 하시는 분들-> 17층 이상"

    "백사장 모레 섞여있는 바다 보고 싶어요 -> 7-9층 정도" 

    총 20층이고 19층까지 객실 층이에요.

    원하는 농도에 따라 층수를 조절해보세요.

     

    10. 중간 룸보다 코너룸 요청

    일찍 체크인하실 수 있으면 번호표

    빨리 뽑아놓고 코너룸 남았다고 하면

    코너룸 요청하세요.

    테라스가 일반룸보다 조금 더 넓은 방 배정됩니다. 

     

    11. 레이크뷰 vs 오션뷰

    "먼산 + 호수 + 자연 느낌 -> 레이크뷰"

    "오로지 바다 느낌 + 백사장 + 바다에서 노는 사람들 뷰 원한다 -> 오션뷰"

     

    12. 조식

    운영시간 7:30~ 10:00

         성인      30,000원

         소인      15,000원

    유아(4~7세) 10,000원

     

    1층과 20층에서 먹을 수 있는데

    20층은 풍경이 더 좋습니다.

     

    평일 기준 9시 정도 넘으면 사람이 많아서

    1층으로 가라고 할 수도 있으니

    스카이라운지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13. 인피니티풀

    운영시간은 아침 7시 ~ 밤 10시

    7~8월 성수기 때는 자정 12시까지입니다.   

     

    비성수기   : 성인 3만 원 어린이 2만 원

    성수기     :  성인 4만 원 어린이 3만 원

     

    썬베드는 무료이고 선착순이라

    사람이 많을 땐 자리가 없어요.

     

    슬리퍼나 쪼리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체크인 당일이나,

    체크아웃 당일 하루 선택해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사람 많은 거 싫다 + 조용함 + 아침 분위기 좋다 -> 체크아웃하기 전 아침 수영"

    "활발한 분위기 좋다 + 밤 분위기 느끼고 싶다 -> 체크인 당일 밤수영"

     

    아침은 낮, 밤 시간대보다 사람이 적어요

     

    객실에 건조대 있어서

    수영 후에 수영복 테라스에 말리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자쿠지 패키지(와인, 치즈, 러쉬입욕제, 쪼리 슬리퍼)
    낮시간대에 이용하면 좋은 자쿠지, 밤엔 벌레 주의

    오늘은 강릉 경포 스카이베이

    호텔 솔직 후기 들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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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로 

    [코로나 시국에 내 손으로 안심호텔, 안심객실 만드는 방법]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 (1500원) 사고 

    두루마리 휴지 집에서 준비해 갑니다.

     

    세면대, 변기, 샤워기 손잡이,

    책상, 리모컨, 전화기, 식탁,

    냉장고 문, 화장실 손잡이,

     

    손 닿는 곳 모든 곳 닦고 나면

    바로 안심 호텔 됩니다.

     

    민감하지 않고 이렇게 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어차피 호텔에서 청소해놓았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렇게 다 닦고 나시면 여행 시작부터

    진짜 힘들긴 하거든요.

     

    청결에 정말 민감하신 분들은

    위 방법 사용하시면

    객실 사용 기간에 마음이 놓여요.

     

     

    <작성 후기>

     

    고려사항 세세하게 적은 이유는

    알고 가는 거랑 모르고 가는 거랑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 알아보고 가니까 불편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다.

     

    즐거우려고 가는 여행에 한순간도

    기분 나쁜 순간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모두의 마음을 알기에 적어보았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편안하고 아늑한 숙소였다.

    우리 엄마는 한 번도 안 깨고 쿨쿨 주무셨다.

     

    테라스 문 딱 열면 경포해변 향긋한 냄새가 난다.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다녀오니 

    현실로 돌아와서도

    여행 추억의 힘으로 한동안 잔잔하게 행복했다.

     

    단점도 분명 있지만,

    재방문 의사 100% 일정도로

    만족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모두가 기분 좋은 강릉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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