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의사가 알려준 방법, 음식. 나쁜 LDL

총 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

걱정이신 분들이 많은데요.

 

급해서 검색하고 들어오신 분들

마음 공감 갑니다.

그래서 그냥 본론부터 시작할게요.

 

어머니가 수치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대학병원, 동네병원, 여러 군데 다녀봤어요.

그냥 방법 없다며 무조건 약 먹으라는 병원도 있었고,

수많은 검사를 받아보라는 병원도 있었어요.

 

'엄마 벌써부터 약 먹이긴 정말 싫은데...

방법 알려주는 병원 찾자'

라는 집착 하나로 계속 찾아봤어요.

 

'여기가 마지막이다'라고 결심하고 간 병원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진심으로 환자 입장에서 말씀해주시는

의사 선생님을 감사하게도 만났습니다.

 

콜레스테롤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나치게 높이는 음식을 먹거나,

 

그 콜레스테롤이 산화돼서 혈관에

거머리처럼 달라붙으면 심혈관질환, 뇌경색이 

온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저희 어머니 주치의 의사 선생님께 조언받은 대로

수치 낮추는 방법, 음식 정리해놓을게요.

각자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이 중에서 보시고 선택 잘하셔서 정상화되시길 바랍니다.

 

어제받은 건강검진 결과지

정상수치 참고치

총 콜레스테롤  200 미만

 중성지방(TG)   150 미만

      HDL          50 이상

       LDL         130 미만

 

(검진기관별로 기준 수치가 +10, -10 정도씩 다릅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방법] 

 

1.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우선)

포화지방 (실내 온도에서 딱딱하게 굳어있는 기름)

소고기 기름 부분, 간, 곱창, 순대, 빵,

팜유, 과자, 햄버거, 피자, 탕수육, 치킨,

밀가루를 자제합니다.

 

2. 몸속 염증을 제거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였다는 건

우리 몸속 어딘가에서 콜레스테롤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티가 안나는 몸속 염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몸속 독소를 배출시키는 식단을 통해,

염증을 배출시키는데 힘씁니다.

(아보카도, 양상추, 토마토, 키위, 산화되지 않은 견과류, 채소류)

 

그리고 특히나 당분은 염증을 더 키우기 때문에

설탕은 문제 기간 동안엔 꼭 피하셔야 합니다.

 

3. 유산소 운동

운동을 안 하던 사람에게

근력 운동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꼭 하셔야 합니다.

 

하루에 30분부터 시작해 가벼운 조깅, 빠르게 걷기를 합니다.

적당량 하루에 1시간~1시 30분 정도 합니다.  

 

4. 금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려면

염증이 제거되어야 하는데

음주는 염증을 더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약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술 끊으세요" 하면 어려운 거 정말 잘 압니다.

그런데 정말 힘들지만

몸에 이상이 생긴 기간엔 손도 안 대셔야 합니다.

 

5. 우리 몸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습니다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 - 수면 부족, 만성 피로 

양질의 잠을 최소 7시간 이상을 잡니다.

몸 정상화 기간 동안에는 과로하면 좋지 않습니다.

 

6.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을 찾아 없앱니다

피할 수 없는 원인이라면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에서 우리 몸속에 쌓인 스트레스,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고마운 운동을 꼭 해야 합니다.

 

무슨 운동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헬스장에 가셔도 좋고, 

 

유튜브에 홈트레이닝, 하체운동,

유산소 운동 검색하시면

헬스장에 안 가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나옵니다.

 

운동도 안 한 상태로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면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화가 어렵습니다.

( 어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상황이라면,

냉정하지만 내 건강 위해 그 사람을 끊으셔야 합니다.) 

 

6. 필수 미네랄, 비타민 보충제 섭취

비타민 C, D, 칼슘, 마그네슘, 오메가 3와 같은 보충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꺼번에 드시면 간이 놀랄 수 있으니

30분 간격으로 나눠서 드시길 바랍니다)

 

7. 균형 잡힌 식단

저탄고지처럼 한 영양소에 치우친 식단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문제가 생긴 분들에게 도움 되는 

식단 써놓을게요

 

[LDL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단]

효능 설명 길게 써놓는 것보다 간단하게 필요한 것만 요약해서 적어놓겠습니다.

 

1. 탄수화물 - 단호박, 고구마, 귀리, 보리, 현미밥

2. 단백질 - 오메가 3 지방산 들어있는 연어, 고등어, 송어, 꽁치, 닭가슴살, 오리고기

( 껍질 제거하고 살코기 부분만 튀기지 않고 삶아서 드셔야 도움이 됩니다)

3. 야채 - 브로콜리, 상추, 오이, 양파, 버섯, 비트, 콩, 양배추, 양상추

4. 과일 - 키위, 복숭아, 사과, 딸기, 아보카도, 석류

5. 견과류 - 아몬드, 호두 , 캐슈, 피스타치오, 밤, 피칸

6. 해조류 - 미역 

 

[중성지방 낮추는 방법]

1. 식품 봉지 뒷면에 영양성분표를 보고,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2. 인스턴트식품, 피자와 같이 트랜스지방이 들어가 있으면 입도 안 댑니다

3. 밀가루, 흰쌀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입니다

4. 사탕, 아이스크림, 딸기잼, 당분이 들어가 있는 음식에 손도 안 댑니다

5. 소고기, 돼지고기, 육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은 삶은 닭가슴살로 보충합니다 

6. 중성지방 낮추는 음식 - 토마토, 양파, 보리, 귀리, 아보카도, 올리브유, 딸기, 사과, 미역

7. 유산소 걷기 운동 최소 1시간 이상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 정말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나 자신에게 약속해야 하는 것은

피자 햄버거 치킨 빵처럼 기름진 음식, 

손으로 먹으면 손가락에 기름 묻는 음식 부침개, 튀김, 과자,

설탕 들어간 음식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것. 나에게 절대 금지시키는 것.

가장 핵심입니다

 

(좋은 음식을 찾아먹는 것보다 일단 나쁜 음식을 안 먹으면

수치 정상화가 빨리 될 수 있어요. 

수치에 문제 있는 기간에는 마음 바짝 굳게 잡고

정상되면 나중에 먹고 싶은 거 조금씩 드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신 분들은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혈압 약을 드시거나

이미 심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고지혈증 약 복용이 꼭 필요한지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간, 갑상선 기능 저하 등 다른 문제로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올 수 있으니

평소보다 몸이 좀 피곤하다 이상하게 몸이 힘들다 하시면

갑상선 검사도 바로 받아보세요.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우리는 죽을 정도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수치가 높을 때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낮추는 음식과 방법 알아보았습니다.

 

하루빨리 몸이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마음을 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병원 진료 후기>

 

엄마 검사 결과지에

Total 246

LDL 153

찍혔다

 

병원에서 검진 결과 숫자를 보여주며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의 크레젯정 10mg을 평생 먹어야 한다며

처방해주었다

 

평생이란 단어에 많이 당황했다.

인터넷에 흔히 나오는 스타틴 계열 약은 아니었다.

 

약 복용은 신중한 게 좋으니

여러 군데를 다녀보았다.

 

마지막으로 갔던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고혈압,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없기 때문에

식습관, 운동 관리하며 지켜보자 하셨다.

 

그리고 위 식단과 방법을 알려주셨다.

 

개인차가 있어서 약을 바로 복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 정상 수치되는 날까지 

엄마랑 열심히 달려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아야지.